추신수, 휴스턴전 안타 없이 볼넷·도루…타율 0.167

【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상대가 좌완 선발 투수를 내세우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추신수는 전날 휴스턴전에 선발 출전, 상대 우완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2루타, 3루타를 한 방씩 때려내며 '무력 시위'를 펼쳤다.
추신수는 이날 상대가 우완 투수 게릿 콜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선발 출전했지만, 멀티히트를 때려낸 지 하루 만에 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67(18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드는 시속 98.8마일(약 159㎞)짜리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 때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즌 첫 도루.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4-0으로 완파했다.
1회말 2사 2루에서 노마 마자라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린 텍사스는 4회말 2사 2루에서 헌터 펜스의 우전 적시타와 로날드 구즈먼의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져 3-0으로 앞섰다. 텍사스는 8회말 마자라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포를 작렬해 승부를 갈랐다.
텍사스 좌완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1패)를 따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