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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AL 동부지구 3위 예상…류현진 다치면 최악"

등록 2021.01.04 16: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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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저널 "토론토, 올해 87승75패" 예상

[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7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2피안타 1K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2020.09.08.

[버펄로=AP/뉴시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7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2피안타 1K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2020.09.08.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토론토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저널은 4일(한국시간) 토론토의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를 예측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87승75패로 3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60경기로 치러진 지난해 32승2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토론토는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들 중 하나이고, 거의 모든 자유계약선수(FA)들과 연결돼 있다. 만약 토론토가 제대로 돈을 쓴다면 더 나은 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론토는 앞서 FA 영입으로 인한 효과도 경험했다.

제이스저널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며 "프런트는 좋은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캐번 비지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로우디 텔레즈, 보비셋 등 떠오르는 스타들이 모두 평균 100 이상의 조정OPS(OPS+)를 작성했다. 이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꽤 놀라운 결과다. 만약 이들이 20대 중반까지 이러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토론토의 타선도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매체는 "팀의 고민은 수비와 선발 투수다. 이번 비시즌 몇 번의 영입으로 모든 수비, 투구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고 짚었다. 결국 앞서 언급한 유망주들이 수비에서도 성장해야 팀에 힘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의 존재가 크다.

제이스저널은 "류현진이 부상당한다면 선발 로테이션은 최악이 된다. 트렌트 손튼,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로비 레이로 구성된 선발진은 약화된다. 트레버 바우워나 루이스 카스티요를 데려올 수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토론토가 3~4명의 선수를 영입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봤다.

한편, 제이스저널은 뉴욕 양키스가 지구 1위를 차지하고, 최지만의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점쳤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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