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1도움 작렬, 17일 기성용 스완지와 격돌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가볍게 움직이다가 전반 2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뒤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면서 슈팅, 선제골을 뽑았다. 1월14일 에버턴과의 리그전 이후 10경기 만의 골이다. 올 시즌 FA컵 첫 골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5분 뒤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키에런 트리피어가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슈팅 전 동작을 멈췄다는 주심 판정으로 손흥민의 골은 취소됐다.
후반 20분에는 라멜라의 침투 패스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팀의 다섯 번째 골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 손흥민의 13호골이다.
경기 후 런던풋볼은 “손흥민이 홈 구장에서 멋진 골을 터뜨렸다. 또한 요렌테의 두 번째 골의 출발점이 됐고 요렌테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면서 평점 9점을 줬다. 요렌테(1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은 7이다. 요렌테(8점), 루카스(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9.7점을 기록, 9.8점의 요렌테 다음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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