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6연패 위업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벌어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7~2018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23승(3무3패 승점 72)째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5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샬케04(승점 52)와의 승점 차를 20으로 벌리면서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을 시작으로 6년 연속 챔피언 등극이다. 6연패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이다. 2015~2016시즌 4연패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은 매번 분데스리가의 새로운 역사다.통산 우승 횟수는 28회다.
과거 3연패를 한 경우는 네 차례 있었다. 이마저도 바이에른 뮌헨이 거둔 3연패가 3회다. 한 번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1975년부터 1977년까지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는 시즌 초반 성적 부진에 허덕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호펜하임에 이어 3위까지 밀린 적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6연패가 시작된 2012~2013시즌 감독이었던 유프 하인케스를 다시 데려와 명가를 지켰다.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26골을 터뜨리며 득점부문 1위에 올라 6연패에 큰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한 골 차이로 뒤져 피에르 오바메양(당시 도르트문트·현 아스날)에게 득점왕을 넘겨준 레반도프스키는 2015~2016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득점왕 탈환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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