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스널, 벵거 감독과 결별 모드…새 지도자 물색

등록 2018.04.19 17:40: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스널, 벵거 감독과 결별 모드…새 지도자 물색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아스널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벌써부터 아르센 벵거 감독 후임이 누가 될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널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구단은 벵거 감독(68)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텔레그래프가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1996년 아스널과 인연을 맺은 후 22년째 감독직을 유지하고 있다. 벵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스널은 리그 우승 3회와 FA컵 우승 7회를 차지했다.

 특히 2003~2004 시즌에는 무패로 EPL를 제패하기도 했지만 최근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다.

 텔레그래프는 소식통을 인용, 라울 살레히 단장이 루이스 엔리케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엔리케는 바르셀로나를 이끌면서 라리가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아스널 외에 런던을 연고지로 두는 라이벌 첼시가 엔리케 감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널 스카우터 스벤 미슬란타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감독들에 관심이 많다. 그는 율리안 나겔스만 호펜하임 감독과 도메니코 테데스코 샬케 04 감독을 후보군에 올렸다. 아스널 구단 수뇌부는 팀을 쇄신하는 차원에서 비교적 젊은 감독을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

 아스널은 웽거 감독의 명성을 고려해 본격적인 후임 감독 인선 작업을 시즌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아스널은 16승6무11패(승점 54점)로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라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