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들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좌석 50%만 가동"
상영관협회·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부가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 키오스크(무인기기) 앞에 거리두기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2020.08.17. [email protected]
한국상영관협회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는 28일 "저희 극장은 이번 한가위 기간을 자체 특별 방역기간으로 삼기로 결의했다"며 "추석 연휴 기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입장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체크 및 발열체크, 전자명부 작성을 강화한다"며 "상영관 안에서는 좌석의 50%만 가동해 철저한 띄어앉기를 실시하며, 상시 방역체제를 더욱 강화해 시간대별 소독은 물론 일과후 더욱 꼼꼼한 방역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매년 이맘때면 가족끼리 영화관을 찾아 추억을 나누는 게 일상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 방문에 불안감을 가지는 분이 많은 것 같다"며 "실제로는 영화관이 여러 집합 시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부가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발열체크가 진행되고 있다. 2020.08.17. [email protected]
아울러 관객들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들은 "관객 여러분께서도 개인 위생 준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며 "마스크 착용 및 좌석간 이동금지, 상영 중 대화 자제 등의 수칙을 지켜주시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함께 방문하더라도 영화 관람 중엔 잠시 떨어져 앉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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