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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선후배 백교·여산·담연 '언론동행 삼인전' 14일 개막

등록 2017.12.13 18: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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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담연 임철순, 백교 권혁승, 하석 박원규, 여산 윤국병(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서울=뉴시스】담연 임철순, 백교 권혁승, 하석 박원규, 여산 윤국병(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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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우리 세 사람에게 붓은 곧 지팡이입니다"

 평생 '정론직필' 언론 외길을 걸어온 한국일보 선후배 3인방인 백교(白橋) 권혁승(84·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여산(餘山) 윤국병(76·전 한국일보 사장)·담연(淡硯) 임철순(64·이투데이 이사 겸 주필)이 서예전으로 뭉쳤다.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언론동행 삼인전(言論同行三人展)'을 14일 개막한다.

 세 사람의 성격이 빚어내는 서예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백교는 효를 주제로, 여산은 무욕이 두드러지는 삶의 자세를 중심으로, 담연은 시를 주제로 했다.

 백교 권혁승과 여산 윤국병은 검여 유희강(1911~1976), 남전 원중식(1941~2013)으로 이어지는 시계연서회의 명예회원이다. 담연 임철순은 강암 송성용(1913~1999), 하석 박원규(1947~)로 이어지는 겸수회 회원이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권혁승 춘추필법(春秋筆法), 윤국병 정언수중(正言守中), 임철순 광개언로(廣開言路).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권혁승 춘추필법(春秋筆法), 윤국병 정언수중(正言守中), 임철순 광개언로(廣開言路).


 3인방중 막내인 담연 임철순 주필은 "서맥도 다르고 나이도 80, 70, 60대로 차이가 나지만 삼률동귀, 가락은 셋이어도 지향하는 바는 같은 마음과 자세로 전시회를 열게됐다"며 "우작 졸작 태작이 부끄럽지만 이번 시도가 다른 분들의 은퇴후 삶에 좋은 본보기가 될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20일까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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