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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순교자의 달…'순례로 함께하는 9월愛 동행'

등록 2021.08.12 14: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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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순례로 함께하는 희년의 기쁨, 9월愛 동행' (사진 = 천주교 서울대교구) 2021.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순례로 함께하는 희년의 기쁨, 9월愛 동행' (사진 = 천주교 서울대교구) 2021.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매년 9월은 한국 천주교회가 기리는 '순교자의 달'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9월을 맞아 '순례로 함께하는 희년의 기쁨, 9월愛 동행'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모 승천 대축일인 15일부터 내달 26일까지는 순례길 걷기 행사인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가 열린다.

가회동성당 등 교구 성지·순례지 11곳과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에서 5000원(온라인 8000원) 이상을 기부하고 '순례자 여권 세트'를 받아 지난 2018년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된 '천주교 서울 순례길' 24개 성지와 순례지를 걸으며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여권 세트 구매비는 전액 '이웃사랑실천기금'으로 사용된다. 완주한 참가자는 9월26일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봉헌되는 '순교자 성월을 닫는 미사'에 참여해 여권을 제출하면 축복장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청년 순례길로!' 행사도 1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열린다.

만 16~38세 청소년은 스마트폰 앱 '서울 순례길'을 활용해 24개 성지·순례지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스탬프를 모아 응모하면 된다.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 항공권, 노트북 등 상품을 제공한다.

성 김대건 신부 순교일인 9월16일에는 '임 가신 길, 임 따라 걷는 길'을 주제로 김대건 신부 치명 순교길 도보순례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소수의 대표 순례단이 치명 순교길을 순례한다.

순례단은 우포도청 터(광화문 우체국 앞 화단)에서 시작해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당고개 순교성지를 거쳐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새남터 순교성지에서 미사를 봉헌한다.

한편 '순교자성월을 여는 미사'는 9월1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다. 9월26일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는 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의 집전으로 '순교자성월을 닫는 미사'가 봉헌된다.

미사는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지침에 따라 거행되며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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