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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휘감는 목소리' 제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수상

등록 2018.08.14 19: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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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폐막…엿새간 세계 음악영화 대장정 마무리

【제천=뉴시스】천영준 기자 =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일 오후 7시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무대에서 개막했다. 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8.8.9.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천영준 기자 =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일 오후 7시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무대에서 개막했다. 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8.8.9. (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상은 프랑스 영화 '산을 휘감는 목소리'가 차지했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모델 김진경의 사회로 14일 오후 7시 제천 의림지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올해 영화제 폐막식에서는 국제경쟁부문 시상식을 한 뒤 수상작인 산을 휘감는 목소리를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했다.
 
 아누슈카 미낙시와 이슈와르 스리쿠마르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인도-미얀마 국경에 위치한 펙 마을에서 그들이 함께 농사를 짓고 노동요를 부르며 같은 일상을 노래로 아름답게 승화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벼농사 공동체와 사랑과 상실에 대한 기억을 음악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소외된 공동체를 통해 삶과 음악의 하모니를 보여준 영화"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더불어 틸 샤우더 감독의 '신이 잠들 때'에 관해 "음악의 힘과 음악 보존의 필요성을 보여준 용감한 작품"이라고 특별 언급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JIMFF 2018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는 코리안집시사운드, 소리께떼(감독 이상목)와 샤이닝그라운디(감독 장동주)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9일 제천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개막해 이날까지 38개국 116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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