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신입생 입학식 개최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회사에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일학습병행제의 일환으로, 기업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무와 관련된 교육·훈련을 실시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이번에 입학생 교육생은 사회복지서비스과 18명, 융합기계과 18명이다.
동의과학대는 최근 중소기업의 불안정한 인련난 해소와 근로자의 안정된 학위 취득을 돕기 위해 대학 내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 1월 비엠티, 엠에스티 등과 협약을 체결해 융합기계과를, 기장실버타운 등 5곳의 부산지역 노인복지기관과 협력해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 대상은 입사예정자를 포함한 참여 기업 내 2년 미만 근로자이며, 사회복지서비스과 입학생은 사회복지개론 외 35개 과목을, 융합기계과 입학생은 프레스금형제작 표준화관리 외 45개 과목을 앞으로 2년간 이수하게 된다. 이를 수료하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 수립에는 대학은 물론, 참여기업의 직·반장급 및 간부 등 3년 이상 실무경험자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사회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번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통해 학위 과정을 밟게 되는 학생은 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 상당부분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고석조 듀얼공동훈련센터장은 "재직자 대상의 계약학과는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학위에 대한 근로자의 갈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도이다"며 "산업현장에서 재교육의 비효율성과 조기 이직으로 인한 낭비적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의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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