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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분증, 주6일 쓰레기 배출…우리 동네가 바뀝니다[구청25]

등록 2024.01.07 08:00:00수정 2024.01.07 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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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 새해 다양한 사업 추진

중구, 65세 이상 월 3만원 교통비 지원

광진구 생활 쓰레기 배출일 주 3일→6일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가 새해 '원어민 영어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공공형 실내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한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가 새해 '원어민 영어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공공형 실내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한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현재 거주 중인 자치구의 소식만 잘 챙겨도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새해를 맞아 서울 각 자치구들이 주민들의 생활을 한층 편하게 해 줄 정책들을 내놔 눈길을 끈다.

중구는 모든 주민이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생활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과 외국인은 누구나 내달 9일부터 1년 동안 별도의 신청 없이 생활안전보험에 가입된다.

지난해 30만원이었던 상해 의료비 1인당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되며, 신설된 장례비를 800만원 한도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 중인 65세 이상 교통비 지원은 월 3만원으로 1만원 증액한다.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등 7개 공공 체육시설의 프로그램 접수 기간은 올해부터 중구민 우선 신청이 적용된다.

송파구는 상반기 중 잠실근린공원에 영유아들이 날씨나 환경적 제약 없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시작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원어민 영어교실은 기존 만 5세에서 만 4세로 범위를 넓힌다. 시행 어린이집과 유치원 수 모두 8곳씩 늘어나 각각 86곳, 47곳이 됐다.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효과가 크다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양천구의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부담 없는 자기계발을 돕는다는 취지다.

지난해 1400명에게 약 9000만원을 제공한 구는 확대 요청을 적극 반영해 국가자격시험 191종을 새롭게 추가, 총 900여 종의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000명으로, 지원 금액은 최초 신청연도에 한해 1인당 최대 10만원이다.
[서울=뉴시스]2024 달라지는 양천생활 지도.(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4 달라지는 양천생활 지도.(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월에는 진로·진학 설계 및 상담, 교육설명회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양천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4차 산업분야 주요기술에 대한 체험 및 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는 기존 신정동 외에 목동, 신정3·신월생활권에 추가 개관해 미래인재 양성에 돌입한다.

검증된 복지 사업인 찾아가는 세탁서비스와 밑반찬 바우처 지원은 확대한다. 세탁서비스는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0가구에 이불, 커튼 등 대형세탁물의 수거·세탁·배달까지 책임지는 것이다. 반찬가게 이용권은 결식우려 대상 800가구에게 월 3만원씩 혜택을 준다.

영등포구는 어른들의 디지털 배움터인 디지털 동행 플라자를 운영한다.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은 동행 플라자에서 은행 업무, 배달 주문, 열차 예매, 택시 호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강동구는 주요 병력이 있는 구민이 위급한 상황에 처할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신분증을 제작한다. 안전신분증에는 주민의 주요 병력과 복용 중인 약 등 응급치료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 구조대원의 응급처치가 한결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개 동에서 시범 운영 후 확대 추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생활 쓰레기 배출일에 변화를 줬다. 주 3일로 격일 수거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주 6일 매일 수거제로 바꿨다. 그동안 동별로 배출 요일이 달라 헷갈렸던 주민들은 이제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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