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英대법원 의회정회 불법 판결' 환영

"영국 대법원, 의회 정회 불법 판결은 중요한 결정"

【서울=뉴시스】다비스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국 대법원의 하원 정회 불법 판결을 환영했다. 사진은 다비스 사솔리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다비스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2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국 대법원(#SupremeCourt)이 의회 정회에 대해 불법이라고 판결한 것은 중요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어떠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정이라도 영국과 유럽연합(EU) 의회 양쪽의 승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양쪽 모두의 적절한 민주적인 검토가 필수적(essential)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영국 대법원은 9월10일부터 10월14일까지 하원 등 의회를 장기 정회시킨 보리스 존슨 총리의 조치가 불법이며 무효라고 만장일치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오는 10월31일에 예정된 브렉시트를 결행하겠다는 존슨 총리의 방침은 커다란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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