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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대폭락세로 문 열어 오전장 마이너스 6%대

등록 2020.03.09 19: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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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가디언 캡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가디언 캡쳐>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9일 유럽 주식시장이 아시아 시장에 이어 폭락장세로 문을 열었다.

이날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오전8시(한국시간 오후5시) 개장과 동시에 마이너스 8.6%로 폭락해 3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개장 2시간이 흐른 지금은 다소 회복해 마이너스 6.0%~마이너스 6.5% 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독일의 DAX도 역시 마이너스 8%로 문을 연 뒤 현재 마니너스 6%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의 선물 거래도 새벽5시(뉴욕시간) 현재 다우 존스 산업평균과 S&P 500 모두 마이너스 4% 후반에 거래돼 개장 후 폭락 장세를 예고했다. 전 영업일인 6일(금) S&P는 마이너스 1.7%, 다우는 마이너스 1%로 마감했다.

앞서 아시아 주식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4월분 원유선물가 대폭 인하발표에 유가가 폭락하자 대폭 하락을 면치 못했다. 호주, 일본 및 홍콩 주요 지수가 마이너스 7.3%에서 마이너스 4.2% 사이에서 마감되었다.

유가는 브렌트 원유가와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 모두 월요일 시장이 열리자마자 2016년 2월12일 이래 최저가인 배럴당 31.02달러 및 27.34달러까지 떨어졌다.

12시간이 지난 오후 7시(한국시간)현재 뉴욕상품시장 전자 거래 및 런던 시장 거래에서 브렌트유는 6일 종가 대비 22% 떨어진 배럴당 35달러 대, 미국 기준유가는 23% 떨어진 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다소 회복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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