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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安 학제개편, 혼란·불안 낳을 가능성 높아"

등록 2017.04.21 10:00:18수정 2017.04.21 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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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김상곤(혁신더하기연구소 이사장) 전 경기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000일째인 9일 오전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분향하고 헌화했다.  그는 방명록에 "참사 1000일 동안 죄송합니다. 잊지 않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히 쉬시옵소서"라고 적었다. 2017.01.09.  lji22356@newsis.com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김상곤(혁신더하기연구소 이사장) 전 경기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000일째인 9일 오전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분향하고 헌화했다.

 그는 방명록에 "참사 1000일 동안 죄송합니다. 잊지 않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히 쉬시옵소서"라고 적었다.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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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상곤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학제 개편 공약에 대해 "오히려 큰 혼란과 불안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도교육감 재임 시절 혁신학교를 성공시킨 교육 전문가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학제 개편과 취학연령 저하(하향)은 상당히 여러 가지 우려를 낳고 있는 사항이다. 득은 불확실한데 실은 크게 나올 수 있는 과제다. 이 사안이 한국 교육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인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것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지난 KBS 토론에서 안 후보는 3개월씩 앞당겨 4년이면 된다는 뉘앙스를 풍겼는데 적어도 12년 이상 걸린다"며 "비용도 적어도 8조원에서 많게는 40조원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취학연령을 낮추는 것은 아동 심리와 성장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다른 교육 선진국도 대부분 6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금방 달성할 수도 효과를 가늠하기도 어려운 사항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모든 것에 앞서는 공약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선정주의에 빠진 것 아닌가 생각을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현행 '6(초등학교 6년)-3(중학교 3년)-3(고등학교 3년)' 학제를 '5(초등학교 5년)-5(중등학교 5년)-2(직로탐색학교 2년)' 학제로 개편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취학연령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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