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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등 첨단의료 진입장벽 낮춘다…先도입 後임상 검토

등록 2018.04.18 13: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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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양재 R&CD 혁신허브 개소식이 열린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참석자가 의료분야 인공지능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살펴보고 있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와 기업들의 연구 공간으로 운영된다. 2017.12.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양재 R&CD 혁신허브 개소식이 열린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참석자가 의료분야 인공지능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살펴보고 있다. 양재 R&CD 혁신허브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와 기업들의 연구 공간으로 운영된다. 2017.12.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AI(인공지능), 3D 프린팅, 로봇 등을 활용한 미래유망 첨단의료기술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첨단의료기술 신속진입 평가트랙'을 7월부터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존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문헌 중심으로 평가해 의료시장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이 과정에서 첨단의료기술들은 개발 이력이 짧아 임상적 근거가 부족해 유망기술이 사장되는 경우가 발생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AI, 3D 프린팅, 로봇 등 사회적 요구가 높은 유망 의료기술에 대해 우선 시장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3~5년간 사용하며 축적한 임상근거를 바탕으로 추후 평가하는 식으로 제도를 손본다.

 이와 관련해 현재 기술 혁신성, 환자의 신체적 부담, 대체기술유무 등 잠재적 가치 평가 항목 개발을 위한 '첨단의료기술 별도평가 실행방안' 연구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새 평가트랙은 5~6월 시뮬레이션과 6월 공청회를 거쳐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곽순헌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2019년 상반기 본 사업 실시를 목표로 올 하반기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신산업분야 규제혁신을 위해 신의료기술평가제도의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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