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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전 이후 선회"…獨 매체들, 김민재 1년 만에 방출 무게

등록 2024.05.07 1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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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본문과 관계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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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김민재를 판매할 것이라는 보도가 독일 현지에서 나왔다.

6일(현지시각) 독일 TZ는 "뮌헨은 이적 실패에 대해 고민 중이다. 이미 가격표는 정해졌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하면서 구단 내부적으로 김민재의 평가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TZ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형편없는 포지셔닝과 탐욕적인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골을 허용해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며 "경영진은 합리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경기전까지 김민재는 판매 대상이 아니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으로 인해 판매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최근 나폴리가 김민재의 복귀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면서 나폴리가 5000만 유로(약 732억)의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김민재를 판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토마스 투헬은 경기 직후 김민재의 수비 태도가 탐욕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며칠 뒤 투헬은 "그는 매우 공격적으로 수비를 하고 싶어 하며 적극적으로 공을 빼앗는 것으로 자신을 정의하는 사람이다"라고 김민재를 옹호했다.

그는 "최고 수준에서 두 번이나 그 대가를 치렀다. 하지만 실수는 좋은 의도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볍게만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마누엘 노이어도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실수는 일어나고 그것은 축구의 일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다음 몇 경기에서 나쁜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늘 나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때때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김민재를 옹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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