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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 거의 다 인명진에 동참…반발은 일부"

등록 2017.01.10 18: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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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새누리당 서청원(오른쪽)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여 자유 발언을 통해 인명진(왼쪽)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7.01.1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새누리당 서청원(오른쪽)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여 자유 발언을 통해 인명진(왼쪽)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7.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홍세희 기자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당내 의원) 거의 다가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같이 해서 쇄신과 변화를 통해 우리 당을 재건하겠다는 뜻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결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미 새누리당 초선 중 34, 35명 정도가 인 위원장에 지지의 뜻을 보낸 것 아니냐"며 "오늘 몇 분이 아직 우리 비대위원장 뜻이나 생각을 조금 이해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건 충분히 대화와 소통을 통해 오해를 없애는 일을 못한 원내대표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인명진-서청원 동반사퇴' 주장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는 서 의원의 거취에 대해 "국민들의 여론에 좌우되든지, 아니면 의원들이 이제 선배님께 우리 당을 위해 결단을 내려달라, 이 둘 중 하나 아니겠냐"며 계속 자진탈당을 압박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인 위원장이 무슨 권한이 있고 칼을 쥐고 있어서 서 의원을 당에서 출당시킬 수 있겠냐"며 거듭 서 의원의 자진탈당을 요구했다.

 김문수 비대위원이 윤리위를 통해 제명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그건 그분의 생각"이라며 "처음 비대위원이 돼서 아직 인 위원장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리를 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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