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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민생활 제재 해제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 완전 제거"

등록 2019.03.01 02:36:16수정 2019.03.01 0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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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의를 갖고 있다. 왼쪽 줄 앞부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 믹 멀베이니 대통령 비서실장 대행이다. 오른쪽 줄 앞부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정은, 통역, 리용호 외무상. 2019.02.28

【하노이=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확대 정상회의를 갖고 있다. 왼쪽 줄 앞부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 믹 멀베이니 대통령 비서실장 대행이다. 오른쪽 줄 앞부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정은, 통역, 리용호 외무상. 2019.02.28

【하노이(베트남)=뉴시스】김지훈 김난영 김지현 김성진 기자 = 북한은 1일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인민생활에 제재를 주는 항목을 해제하면 영변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 입회하에 완전히 제거한다는 것(제안했다)"이라고 밝혔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날 오전 0시가 막 지난 시간에 2차 북미 정상회담 북측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멜리아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1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에서 조성된 단계적 원칙에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현실적인 제안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외무상은 이어 "우리가 요구한 것은 전면적인 제재해제가 아니라 일부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제재 결의 총 11건 가운데 2016년에서 2017년에 채택된 5건, 그 중에서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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