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전환 국면…전략전술적 협동 더 긴밀"
"러 정의 위업 실현 큰 성과…전적 지지"
"국제 정의, 세계 안전 보장 여정" 언급
[서울=뉴시스]지난 2019년 4월26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같은 달 25일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19.04.26. [email protected]
12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러시아 연방 국경절에 즈음해 정부와 인민 이름으로 당신과 그리고 친선적 러시아 연방 정부과 인민에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 러시아에 "나라의 존엄과 안전,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 위업 실현에서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고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인민은 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했다.
또 "친선과 선린의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져 온 조로(북러) 관계를 귀중히 여기고 새 시대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 지향에 맞게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려는 건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첫 상봉 이후 새 전환 국면을 맞이한 조로 친선 협조 관계가 계속 활력 있게 강화발전하며 국제적 정의 수호, 세계 안전 보장을 위한 여정에서 두 나라 전략전술적 협동이 더 긴밀해 질 것이란 확신을 표명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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