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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부산예선, ‘연화의 향기’ 대상

등록 2017.05.05 0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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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제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부산시예선대회에서 금속공예가 황보 지영의 ‘연화의 향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2017.05.05.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제47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부산시예선대회에서 금속공예가 황보 지영의 ‘연화의 향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또 금상에는 김현우의 ‘차를 담다’, 은상은 이승민의 ‘백자목단문 찻잔이야기’와 전수곤의 ‘한지조각보사무용품’, 동상에는 한태수의 ‘불로장생’, 조하연의 ‘편자열쇠 패’, 박세희의 ‘전통을 입다’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부산시예선대회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분야에 부산에 사업자등록을 둔 공예업체와 주민등록된 개인, 부산지역 학생 등이 총 683점을 출품했다.

 이들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되고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 공예품 35점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광주교대 미술교육과 안재영 교수는 “대상작 ‘연화의 향기’는 금속공예 중에서도 상감기법을 활용한 입사공예로 섬세한 공력을 들여 매우 정교한 예술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하고 “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은입사기법에다 옻칠기법을 이용해 마무리함으로써 현대적인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훌륭히 표현하고 실용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섬세함이 돋보여 완성도를 더욱 높인 수작”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자는 부산시로부터 상장과 상금 및 공예품 개발 장려금 등을 지원받고 수상한 작품 가운데 상위 25개 작품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전국본선대회에 부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아울러 전문 자문위원회 심의 후 공예품개발장려금을 지원하고 공예품 기술·디자인개선 컨설팅, 상위 25개 작품 공예분과별 전문가 디자인 1대1 컨설팅 지도를 할 예정이다.

 또 부산공예품 전시판매장 전시·판매, 부산시공예협동조합 공동브랜드 입점 등에 우대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공예산업발전과 공예인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전통공예품의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시켜 공예문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공예문화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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