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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대량살상 수학무기'·'글쓰기로 나를 찾다'外

등록 2017.09.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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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대량살상 수학무기'·'글쓰기로 나를 찾다'外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대량살상 수학무기'

미국 수학자 캐시 오닐이 쓴 책이다. 저자는 알고리즘의 힘을 신 같은 존재로 비유한다. 알고리즘의 의사결정 과정은 수학과 IT기술로 숨겨져 있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들다. 각 영역의 최고 사제들, 즉 수학자와 컴퓨터 과학자 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내부의 작동 방식을 알 수 없다. 페이스북의 사례에서 보듯이 오히려 인간은 알고리즘의 결정을 자발적인 선택이라고 믿는다. 392쪽, 김정혜 옮김, 흐름출판,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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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소비자'

라선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쓴 책이다. 저자가 수년간 여러 경로로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집해 온 '나는 행복한 소비자'라는 에세이의 내러티브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했다. 실제 체험담을 서술한 에세이 259편을 통해 소비자행복이 '상품, 브랜드, 고객관리', '소비활동 자체', '소비자 자신', '인간관계', '삶의 이야기'라는 5가지 원천에서 연유하는 것임을 밝혔다. 380쪽, 지식의날개,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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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침의 순간'

소설가 박영규씨가 44명의 고승과 선지식들이 1500여 년에 걸쳐 만들어온 '깨달음의 역사'를 복원한 책이다. 아울러 그들의 깨달음이 갖는 의미를 밝힌다. 이들이 고행과 참구를 거쳐 '각성'에 이르는 과정은 하나의 단계를 넘어 새로운 영역에 도달하고자 하는 범인(凡人)에게도 큰 가르침을 준다. 책에 등장하는 고승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부처의 깨달음은 부처의 것. 네 안의 부처를 먼저 발견하라." 308쪽, 열림원,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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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로맨스 소설로 대박 작가가 되면 소원이 없겠네'

소설가 제리안씨가 쓴 책이다. 지금까지 저자가 작가로 살아남기 위해 꼼꼼하게 정리해온 '잘되는 로맨스 소설'의 비법들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책 첫머리부터 로맨스를 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남녀의 연애 심리를 파헤친다. 남녀의 현실적인 심리 격차를 통해 왜 여성에게 로맨스가 필요한지, 왜 여성이 로맨스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핵심 포인트와 니즈를 짚어나간다. 냥송이 그림, 344쪽, 앵글북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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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나를 찾다'

'이젠, 함께 읽기다', '책으로 다시 살다'를 펴냈던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에서 엮은 책이다. . 회사를 그만두고 글쓰기 강사로 거듭난 사연,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인, 취업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글 쓰는 삶을 택한 청년 등 글쓰기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24명의 필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할 수 있었고, 내가 중심인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232쪽, 북바이북,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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