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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전남 판세] 기초단체장 10곳 '접전'…전남지사 민주 '독주'

등록 2018.06.06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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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성 신안 `열세'·광양 장흥 강진 해남 목포 보성 `접전'

평화, 목포 해남 `우세'· 강진 고흥 진도 '혼전'

무소속 신안 장성 광양 보성 장흥 `선전'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어룡동 제7투표소 선운초등학교 1층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17.05.09.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어룡동 제7투표소 선운초등학교 1층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17.05.09.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지역 22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10곳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무소속 후보간 접전이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민주당 전남도당과 평화당 전남도당, 무소속 후보 등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장과 군수 선거 가운데 민주당과 평화당,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접전이나 혼전양상인 지역은 10곳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자체 분석을 통해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우세지역을 14곳,  열세지역  2곳, 접전지역을  6곳으로 분류했다.

 열세 지역은 장성과 신안, 접전지역은 목포와 광양, 보성, 장흥, 강진, 해남이다.

 평화당은 목포와 해남 2곳을 우세지역으로, 고흥과 강진, 진도 등 3곳을 혼전지역으로 분류했다.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지역은 광양과 보성, 장흥, 장성, 신안 등 5곳이다.

 민주당이 열세지역으로 분류한 장성은 윤시석 후보가 사실상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유두석 후보를 맹추격하기 위해 중앙당과 전남도당이 총공세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과 평화당 모두 공천파동 여진이 남아 있는 신안은 박우량· 고길호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민주당이 접전지역으로, 평화당이 우세지역으로 각각 분류한 목포와 해남은 격전지다.

 목포는 민주당 김종식 후보와 평화당 박홍률 후보간 양강 대결구도가 펼쳐지고 있으며  해남은 평화당 명현관 후보와 민주당 이길운 후보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혈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으로 민주당 바람과 평화당의 조직·인물론이 격돌하고 있다.
 
 민주당과 평화당이 접전이나 혼전지역으로 분류한 강진은 민주당 이승옥후보와 평화당 곽영체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막판 표밭갈이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접전지역으로 분류한 광양, 보성, 장흥은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양은 민주당 김재무-무소속 정현복, 보성은 민주당 김철우-무소속 하승완, 장흥은 민주당 박병동-정종순 후보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공영민 후보와 평화당 송귀근 후보가 대결하고 있는 고흥은 평화당이 혼전지역으로 분류했지만, 민주당은 이미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이동진후보와 평화당 장일 후보가 겨루고 있는 진도는 평화당은 혼전지역, 민주당은 이미 승부가 갈렸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5명의 후보가 뛰고 있는 전남지사 선거는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현격한 차이로 따돌리며 독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과 평화당이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내놓았지만, 일부 지역은 `아전인수격' 해석이 있다"면서 "선거 코 앞에 북미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민주당 바람이 더 거셀 것이다.  평화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마지막 1주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선거결과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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