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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은효진의 '추억의 기록'

등록 2018.09.13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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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과거의 시련없이 오늘의 영광은 없다. 남겨진 낡은 사진을 통해 고도 성장기의 쉼없는 전진을 거듭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이끈 선배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사진전이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사진가 은효진 <추억의 기록>전에는 1970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 세월의 흔적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 37점이 전시된다.

1987년 교문시장에서 제1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김종필 후보의 유세 장면을 비롯하여 조선의 마지막 왕비 이방자 여사와 덕혜옹주의 장례식,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장례 만장 행렬   등 질곡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귀한 역사를 마주할 수 있다.

시대의 관찰자이자 기록자였던 은효진의 사진들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발자취이다.  전시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사진은 제13대 대통령후보 (김종필)유세장 (1987.11). 2018.09.13. (사진=하얀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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