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구미 TK케미칼 '헵탄' 건조 중 폭발…5명 사망· 2명 부상

【구미=뉴시스】최창현 기자 = 27일 오후 1시34분께 경북 구미 공단동 내 TK케미칼 공장 기술연구동 2층 연구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구동 등에 불이 번져 건물 안에 있던 직원 7명의 사상자가 발생, 119구조대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연구부소장 홍모(48)씨 등 5명이 치료 중 숨졌으며, 연구차장 권모(67)씨 등 2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구미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구미=뉴시스】최창현 기자 = 구미 공단 기술 연구동에 있는 TK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 5명이 숨지고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1시34분께 경북 구미 공단동 내 TK케미칼 공장 기술연구동 2층 연구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구실 안에 있던 직원 7명이 화상으로 인해 죽거나 다쳤다.

 7명의 사상자는 긴급 출동한 소방대 등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연구부소장 홍모(48)씨 등 5명이 치료 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제품 개발 시험 과정에서 헵탄 건조 중에 폭발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했다.   

【구미=뉴시스】최창현 기자 = 27일 오후 1시34분께 경북 구미 공단동 내 TK케미칼 공장 기술연구동 2층 연구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다. 이 사고로 연구실 안에 있던 직원 7명이 화상으로 인해 사상됐다. 7명의 사상자는 긴급 출동한 소방대 등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연구부소장 홍모(48)씨 등 5명이 치료 중 숨졌다. (사진=구미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헵탄은 탄소 일곱 개가 들어 있는 알칸족 포화 탄화수소. 무색의 액체로 주로 석유 속에 들어 있으며, 아홉 종의 구조 이성질체(異性質體)가 있고, 휘발성 물질에 섞여 폭발을 쉽게 일으킨다. 화학식은 C7H16.

 현재 숨진 홍씨 등 5명은 순천향병원에 안치됐으며, 권씨 등 2명은 대구 지역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1명은 전신화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이며, 다른 1명은 가벼운 화상정도로 알려졌다.

 화재가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소방관 100여 명을 긴급 투입, 오후 3시30여 분께 불길은 완전히 잡혔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뉴시스】최창현 기자 = 27일 오후 1시34분께 경북 구미 공단동 내 TK케미칼 공장 기술연구동 2층 연구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다. 이 사고로 연구실 안에 있던 직원 7명이 화상으로 인해 사상됐다. 7명의 사상자는 긴급 출동한 소방대 등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연구부소장 홍모(48)씨 등 5명이 치료 중 숨졌다. (사진=구미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경북지방경찰청은 휴일인 내일 조사팀을 화재 현장으로 보내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이다

 ◇사망자

 ▲홍모(48·연구부소장)씨 ▲김모(45·연구생산부장)씨 ▲남모(46·연구차장)씨 ▲이모(46·연구팀장)씨 ▲서모(45·연구사원)씨.

【구미=뉴시스】최창현 기자 = 27일 오후 1시34분께 경북 구미 공단동 내 TK케미칼 공장 기술연구동 2층 연구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다. 이 사고로 연구실 안에 있던 직원 7명이 화상으로 인해 사상됐다. 7명의 사상자는 긴급 출동한 소방대 등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연구부소장 홍모(48)씨 등 5명이 치료 중 숨졌다. (사진=구미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부상자

 ▲권모(67·연구차장)씨 ▲임모(39·연구사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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