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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 상습 성폭행한 의부 구속

등록 2012.03.13 19:56:33수정 2016.12.28 00: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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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초등학생 의붓딸을 3년간 상습 성폭행한 의붓아버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3일 한모(40)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2009년 3월 부인이 식당 야간 영업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집을 비운 사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A(당시 12세)양을 강제 추행한 이래 지난달 16일까지 집, 모텔, 자동차 등에서 1주일에 4~6회씩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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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A양을 "엄마나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아빠가 죽여버린다"고 협박, 신고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A양이 최근 어머니 친구에게 피해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한씨는 10년전 A양 어머니와 결혼한 후 A양 동생까지 낳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현재 A양과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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