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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승만 대통령 대마도 반환 수차례 요구했다"

등록 2012.08.30 15:39:57수정 2016.12.28 0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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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30일 오후 충북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김상훈 관동대 학군단장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일본정부에 대마도 반환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는 근거를 신문보도 등을 통해 밝히고 있다.  ksw64@newsis.com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30일 오후 충북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김상훈 관동대 학군단장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일본정부에 대마도 반환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는 근거를 신문보도 등을 통해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일본에 대마도 반환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훈(대령) 관동대 학군단장은 30일 오후 충북 괴산군민회관에서 대마도찾기운동본부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특강에서 신문 보도 등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대한민국이 건국한 지 3일 뒤인 1948년 8월18일 이승만 건국 대통령은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 대마도를 대한민국에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대마도는 상도와 하도의 두 섬으로 돼 한·일 양국의 중간에 위치한 우리 영토인데 350년 전 일본이 불법으로 탈취해 간 것'이라고 언론은 보도했다"며 당시 신문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다음해인 1949년 1월8일 연두회견에서도 다시 대마도 반환 문제를 강력히 제기하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를 주장했다"고 김 단장은 밝혔다.

 김 단장은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해상 국경선은 부산과 대마도 사이가 아니라 대마도 남단 아래인 이키(壹岐) 섬 하단에서 일본 본토에 걸쳐 있는 현해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1861년과 1862년 미국의 해리스, 영국의 알콕 등 일본이 수교한 국가의 대사들에게 대마도와 독도가 조선 영토라고 인정하고 공인받았다"고 강조했다.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30일 오후 충북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김상훈 관동대 학군단장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일본정부에 대마도 반환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는 사실을 당시 보도된 신문 등을 근거로 밝히고 있다.  ksw64@newsis.com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30일 오후 충북 괴산군민회관에서 열린 특강에서 김상훈 관동대 학군단장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일본정부에 대마도 반환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는 사실을 당시 보도된 신문 등을 근거로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날 특강을 주관한 대마도찾기운동본부추진위원회 윤용길 임시추진위원장은 "남한의 정중앙인 괴산에서 대마도찾기운동본부를 발족해 괴산이 안보와 애국의 성지임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상훈 단장은 이승만 대통령이 학부를 마친 조지워싱턴대에서 2008년 정책연수를 했고 이 대통령의 흔적을 찾던 중 이 대통령이 1941년 쓴 영문 저서 'Japan Inside Out'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오래된 명확한 해상경계가 있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을 발견했다.

 김 단장은 이후 이 대통령이 취임한 후 "대마도를 불법 점거한 일본은 즉각 반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한 각종 근거를 찾아 이날 특강을 했다.

 이날 대마도 관련 특강은 최근 일본의 독도 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김 단장은 최근 '일본이 숨겨 오고 있는 대마도와 독도의 비밀'이란 책을 발간해 일본의 독도 문제 제기 등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내놨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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