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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3보]중국서 행자부 연수생 탑승차량 추락…최소 10명 사망

등록 2015.07.01 22:20:30수정 2016.12.28 1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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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춘=신화/뉴시스】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1일 북동부 지안 지역 교량 아래로 추락해 있다. 이 사고로 한국인 7명과 중국인 2명이 사망했다. 2015.07.01

【창춘=신화/뉴시스】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1일 북동부 지안 지역 교량 아래로 추락해 있다. 이 사고로 한국인 7명과 중국인 2명이 사망했다. 2015.07.01

中 단둥 이동 중 교량 아래로 추락  행자부, 사고대책본부 설치…지방행정연수원장 급파

【서울=뉴시스】변해정 박대로 기자 = 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1일 교량 아래로 추락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행정자치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26명(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중국 길림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사고 버스 탑승객들은 전원 지안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9시20분 기준 사망자는 10명이다.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성동구청 5급 조모(51)씨와 경북도청 시설5급 정모(51)씨, 광주시 5급 김모(55)씨 등이 숨졌다. 경기 남양주시청 소속 김모씨와 고양시청 소속 한모씨도 숨졌다.

 전남도청 5급 임모(54)씨 외에 서울시청·경기도청·전북도청·고양시청·청주시청 소속 다른 탑승자들은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중국에서 연수중인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행정자치부 내 상황대책반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5.07.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중국에서 연수중인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행정자치부 내 상황대책반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5.07.01.  [email protected]

 추락한 버스에 타고 있던 26명을 포함해 모두 148명은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 문화탐방'을 위해 차량 6대에 나눠 타고 이동 중이었다. 

 사고 후 교육 주관기관인 지방행정연수원은 외교부에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안전구호 조치 협조를 요청하고 전북 완주군 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다.

 행자부는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지방행정실에 상황대책반을 설치해 현지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본부장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설치하고 국내 유관기관과 관할 공관과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관할 주선양 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대응조를 구성하고 담당영사를 현지에 파견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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