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법보다 테러방지법부터 처리해야"

【서울=뉴시스】김동현 채윤태 기자 = 새누리당은 22일 선거구획정 보다 테러방지법을 우선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선거구획정을 먼저 처리하자고 하는데 민생법안 하나도 처리 못하고 안보에 대해 한목소리도 내지 못하는 국회가 무슨 낯으러 선거구 획정부터 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시급한 건 경제회복과 안보"라며 "29일 본회의에서 전부 다 처리했으면 좋겠지만, 지난 여야 협상에서 국정원에 대한 안전장치를 만들어 주면 테러방지법을 합의처리 해 준다고 야당이 얘기한만큼 국정원에 대한 안전장치를 만들어 여야가 테러방지법부터 합의 처리해야한다"고 테러방지법 우선 처리를 요구했다.

 그는 "나머지 쟁점 법안에 대해선 추가로 논의해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을 비롯한 쟁점법안 모두를 처리하고 여야는 당당히 총선 경쟁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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