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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고 올게"…전주서 20대 3주째 실종

등록 2016.10.20 18:16:05수정 2016.12.28 17: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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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20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친구를 만나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실종된 김재용(20)씨의 전단을 배포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김씨는 골육종을 앓고 있으며 전북대학교 인근 음식점 주변에서 실종됐다. 2016.10.20. (사진=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20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친구를 만나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실종된 김재용(20)씨의 전단을 배포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김씨는 골육종을 앓고 있으며 전북대학교 인근 음식점 주변에서 실종됐다. 2016.10.20. (사진=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친구를 만나겠다고 집을 나선 20대가 3주 넘게 연락이 끊겨 가족들의 애간장이 녹고 있다.

 2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재용(20)씨가 지난달 27일부터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실종 전단을 배포했다.

 김씨는 이날 가족들에게 "친구들을 만나고 오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김씨는 친구 강모(20)씨와 전모(20)씨를 전북대학교 앞 치킨집에서 만난 뒤 강씨와 함께 실종됐다.

 당시 전씨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김씨와 강씨는 현재까지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특히 김씨는 골육종을 앓고 있어 오른쪽 허벅지 뼈의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이지만 3주 넘게 연락이 끊겨 가족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김씨는 통통한 체격으로 짧은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있다. 또 수술로 다리를 절고 지체장애를 앓고 있어 발음이 어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아이가 계속 치료를 받지 않으면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할 수도 있다"며 "아이를 데리고 있어나 목격하신 분은 꼭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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