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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적폐청산하겠다는 문재인, 결선투표제부터 동참하라"

등록 2017.01.05 17: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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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참석해 내빈들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경찰 수사권 독립과 국정원 수사권 박탈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내놨다. 2017.01.0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권력적폐 청산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참석해 내빈들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경찰 수사권 독립과 국정원 수사권 박탈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내놨다. 2017.01.05.  [email protected]

"적폐청산 바라는 촛불민심에 함께한 것은 평가"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국민의당은 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찰 수사권 독립과 국정원 수사권 박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적폐청산' 방안을 내놓은 데 대해 "결선투표제 도입은 적폐청산이라는 내일을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이라고 문 전 대표를 압박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한 뒤, "문재인 전 대표는 신속한 결선투표제 도입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즉각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라는 1000만 촛불의 민심에 함께하게 된 것을 평가한다"면서도, "대통령이 되서 무엇을 하기보다 현재 눈앞에 직면한 개혁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재벌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정치·사회 개혁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낡은 기득권은 타파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야당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야당은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두고 진정한 정책대결을 벌여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의 낡은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네거티브 비방전이 아닌 정책선거로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위적인 정개개편이 아닌 각 정당이 끝까지 경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뤄서는 안 된다"고 문 전 대표를 거듭 압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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