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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개막]취임 연설서 '미국·미국인' 34차례 언급

등록 2017.01.21 03: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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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Donald Trump delivers his inaugural address after being sworn in as the 45th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during the 58th Presidential Inauguration at the U.S. Capitol in Washington, Friday, Jan. 20, 2017. (AP Photo/Patrick Semansky)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한 데 걸맞게 취임연설에서 '미국(America)'과 '미국인(American)‘을 총 34차례나 언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대통령으로서 첫 연설을 전달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고 기득권에 집중됐던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가 이번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연설 주요 메시지에 걸맞게 '미국(America)'으로 총 18번이나 언급했다. 또 '미국인(American/s)'은 16번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두(All)'를 12번 '국민(People)'을 9번, '국가(Country)'를 9번이나 외쳤다. 이어 ▲다시(Again) 9번 ▲하나(One) 8번 ▲ 모두(Every) 7번 ▲모든 사람(Everyone) 4번 등을 가장 많이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모든 도시, 전 세계 수도, 모든 권력의 회당이 들을 수 있도록 새로운 칙령을 내린다. 오늘부터 새로운 비전이 미국을 통치한다. 오직 미국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와 꿈, 부, 국경을 되찾겠다"며 이를 위해 "미국산 제품을 구입하고, 미국인을 고용한다"는 2개의 원칙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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