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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최성환, 통산 3번째 한라장사 등극

등록 2017.01.28 18: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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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8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10㎏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최성환이 박정의을 3-1로 꺾고 통산 3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2017.1.28.(사진=(사)통합씨름협회)

【서울=뉴시스】28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10㎏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최성환이 박정의을 3-1로 꺾고 통산 3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2017.1.28.(사진=(사)통합씨름협회)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최성환(25·영암군민속씨름단)이 통산 3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최성환은 28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10㎏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박정의(29·정읍시청)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2013 추석대회 당시 이만기 이후 30년 만에 대학생 한라장사에 등극했던 최성환은 지난해 설날대회에 이어 생애 3번째 한라장사가 됐다.

 의성군청에서 올해 1월 창단한 신생팀 영암군민속씨름단으로 이적한 최성환은 소속팀에 창단 첫 장사타이틀을 안겨줬다.

 최성환은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17개의 장사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주용(34·수원시청)과 맞붙었다.

 이주용이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섰지만 승부는 의외로 최성환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준결승에 오른 최성환은 이승욱(32·구미시청)까지 물리치고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에서 최성환은 첫 판을 내줬지만 두 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세 번째 판을 잡채기로 가져왔고, 덮걸이로 한 판을 더 이겨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정의는 준결승에서 우형원(36·용인백옥쌀)과의 혈투 끝에 꺾고 5년여 만에 한라급 결승에 진출했지만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품에 머물렀다.

 ◇한라급(110㎏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1품 박정의(정읍시청)

 ▲2품 이승욱(구미시청)

 ▲3품 우형원(용인백옥쌀)

 ▲4품 이효진(연수구청), 이주용(수원시청), 박병훈(영암군민속씨름단), 이영호(부산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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