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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밸런타인데이보다 사랑 가득한 주말…특급호텔 프로모션 '톱4'

등록 2017.02.11 1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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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메이필드 호텔 '라페스타'의 '띠아모 프로모션'.

【서울=뉴시스】메이필드 호텔 '라페스타'의 '띠아모 프로모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오는 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아쉽게도 올해 이날은 평일인 화요일이다. 방학 기간인 대학생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직장인은 자칫 업무에 치여 '꽃단장'을 할 시간도 없을 수 있다. 게다가 출장 일정이 이미 잡혔거나 눈치 없는 상사가 이날 야근을 시킬 가능성이 크다면….

 아쉽지만 이번 주말 미리 연인과 밸런타인데이 데이트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럴 때는 어디서 분위기를 잡아야 하나.

 서울 시내 각 특급호텔이 쏟아낸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들을 두루 살펴 몇 가지를 꼽아봤다.

○…서울 강서구 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은 1층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에서 11일 디너에 '띠아모 프로모션'을 펼친다.

 띠 아모(Ti amo·티 아모)는 이탈리아어로 '당신을 사랑한다'는 뜻이다.

 부드러운 송아지 갈빗살을 재료로 한 큼직한 스테이크를 메인 플레이트로 준비해 커플이 오붓하게 나눠 먹을 수 있게 한다.

 진저(생강) 향을 머금은 새우 오븐 구이, 브로콜리 소스·갑오징어로 속을 채운 라비올리 등을 곁들인다.  

【서울=뉴시스】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의 '초콜릿 애프터눈 티 뷔페'.

【서울=뉴시스】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의 '초콜릿 애프터눈 티 뷔페'.

 사랑 초를 꽂은 딸기 티라미수를 디저트로 제공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2인 15만원. 1만 원 추가 시 와인 1잔을 제공한다.

 테이블 꽃장식(별도 비용)을 추가하거나 커플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빔프로젝터를 설치한 프라이빗 룸(렌탈료 10만원)도 빌려준다

 밸런타인데이 당일, 이달 말까지 매주 목~ 토요일 디너에도 각각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은 11~12일 오후 2시~5시30분 24층 '더 라운지'에서 '초콜릿 애프터눈 티 뷔페'를 연다.

 바바 이그조틱, 핑크 자몽 롤리팝, 오레오 마카롱, 코코넛 딸기 마시멜로 등 다양한 모양과 갖가지 풍미의 초콜릿과 모던 한식 스타일 스낵을 뷔페로 차린다.

 브리치즈 누가, 그리고 대추 잼을 곁들인 참깨 그리시니 등 스낵은 테이블로 서브한다.

【서울=뉴시스】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모먼츠 라운지'의 '해피 러브 아워 프로모션'.

【서울=뉴시스】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모먼츠 라운지'의 '해피 러브 아워 프로모션'.

 특히 메시지를 직접 새길 수 있는 초콜릿을 박스에 담아 제공, 세상에 하나뿐인 초콜릿으로 더욱 로맨틱한 시간을 만들 수 있게 한다.

 1인 5만5000원.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11~12일 디너에 2층 '모먼츠 라운지'에서 '해피 러브 아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시간(오후 6시30~8시30분) 동안 밸런타인 스페셜 칵테일, 스파클링 와인, 레드와 화이트 와인 등 다양한 주류와 이와 어울리는 각종 스낵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

 해산물 요리, 치즈, 햄, 샐러드, 샌드위치, 계절 과일과 마시멜로 등을 찍어 먹는 초콜릿 퐁듀, 다채로운 제철 딸기 디저트와 케이크 등을 차린다.

 1인 4만5000원. 

 밸런타인데이 당일과 13일 디너에도 각각 진행한다.  

【서울=뉴시스】더 플라자의 '스페셜 쉐어링 코스 프로모션'.

【서울=뉴시스】더 플라자의 '스페셜 쉐어링 코스 프로모션'.

○…서울 중구 태평로 더 플라자는 11~12일 디너에 각 레스토랑에서 수석 셰프가 구성한 메뉴를 차리는 '스페셜 쉐어링 코스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메인 메뉴를 접시 하나에 담아내 연인이 서로 이를 나눠주며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민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는 오창범 수석 셰프가 총 8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전통 채소 아루굴라를 활용해 만든 스무디, 활 바닷가재, 링귀네 파스타, 최상급 등심 스테이크, 티라미수, 라즈베리 셔벗 등이다. 30만원.  

 중식당 '도원'은 츄성뤄 수석 셰프가 총 7코스 메뉴를 낸다. 해산물에 바비큐 냉채를 더한 전채 요리, 대게 살 수프, 페킹 덕(북경오리) 혹은 활 바닷가재, 과일 소스로 맛을 낸 돼지 항정살 탕수육 등이다. 25만원.  

 일식당 '무라사키'는 미야케 가즈야 수석 셰프가 제철 식재료 코스 메뉴를 제공한다. 셰프가 직접 손질한 스시와 사시미. 유자와 간장으로 만든 특별 소스를 얹은 방어구이·새우 소금구이 등을 냄비에 담은 호우락쿠 등이다. 30만원(각 2인 기준).

 모든 레스토랑은 '나만의 케이크'를 만드는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레스토랑별로 와인과 칵테일을 추가로 서브한다.

 밸런타인데이 당일과 13일 디너에도 각각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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