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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김정남 암살 이후 도발가능성…대북경계태세 강화"

등록 2017.02.20 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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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 걸려있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16.01.06.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군 당국은 20일 김정남 암살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북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에 의하면 북한 군은 통상적인 동계훈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군은 현 상황과 관련해 대북경계태세와 감시태세는 물론 후방지역 테러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얼마든지 추가 도발을 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상균 대변인은 롯데 측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교환 협상의 진행상황과 관련, "롯데 측에서 이사회가 개최되면 그 결과에 따라서 후속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중국 관영매체가 사드 보복 조치를 노골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롯데 측에서)보도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이 있는 것으로는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미 롯데 측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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