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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 대행 탄핵 추진 野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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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2-28 1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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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가운데)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여 발언를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 좌우측으로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박맹우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2017.02.28.  pak7130@newsis.com
"특검법 제정, 정치공세·떼쓰기…검토할 가치도 없어"

【서울=뉴시스】이현주 장윤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28일 야권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움직임을 강력 비난했다. 또 야4당이 특검 연장법 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정치 공세', '떼쓰기' 등으로 규정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3당의 황 대행 탄핵은 초헌법적, 야당 독재 발상"이라며 "엄연히 법에 규정된 특검법상 승인 권한을 정당히 행사한 총리에 탄핵을 추진한다는 발상 자체가 탄핵감"이라고 공격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3당은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려 한다"며 "우리를 수권정당이라 하면서 자기들은 선전·선동하고, 자기네 지지층을 위한 오버액션을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황 대행의 정상적 권한행사를 탄핵하겠다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모순이자 자업자득"이라며 "지금 수많은 국민과 언론들이 국민의 분열, 탄핵심판 이후를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야4당은 박영수 특검이 계속 활동할 수 있게 새 특검법을 만든다 하는데 정치 공세이자 떼쓰기로 검토할 가치조차 없다"며 "올해 대선과정 내내 이 나라를 특검 공화국으로 만들고 국회법도 무시해가면서 날치기 특검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박영수 특검은 야당이 추천한 권한을 갖고 90여일이나 수사했다"며 "특검 연장을 안했다고 국무총리를 탄핵하는 총리에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다. 여야 당대표가 나서서 이들의 눈물을 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국회 법사위 간사는 "야당이 새 특검법을 추진한다는데 정말 혼란스럽다"며 "당도 너무 많아져서 야4당에 바른정당이 포함되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특검법은 상설법이 있고 박영수 특검법이 있는데 완전히 새로운 특검을 만들겠다는 건지, 정말 특검이 차고 넘쳐서 못살 정도"라고 꼬집었다.

 김 간사는 "이제 2주 정도 뒤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선고가 날 텐데 무슨 특검을 또 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며 "황 대행 탄핵을 논하는데 또 탄핵이냐, 이거 완전 재미 붙인 것이냐"고 비난했다.

 그는 "이래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러다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면 그때마다 탄핵이 나올 것 아니냐.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인데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은 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은 "황 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는 국민들을 위해 한 소신 있는 결정"이라며 "야권이 황 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한다면 엄청난 역풍이 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황 대행은 더 소신 있게, 더 국민을 위해 안보와 경제를 챙기는 데 소신껏 해 달라"고 당부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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