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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위키백과 '문서훼손' 수사 의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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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3-01 1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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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도 수사의뢰 검토 중

【서울=뉴시스】이재우 전혜정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에서 벌어진 반달리즘(문서 훼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같은 사태를 겪은 이재명 성남시장도 수사의뢰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문 전 대표에 대한 반달리즘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조만간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 측도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보왜곡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고의성이 있다고 보인다"면서 "내부적으로 수사의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좀 더 고의성을 검토해본 뒤 수사의뢰를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가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을 반대하는 이용자의 반달리즘으로 추정되지만, 지난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조작 사건 등 조직적 공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수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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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백과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문 전 대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국화국 정치인'이라고 소개됐다. 이 시장도 최근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성남시장'이라 소개됐다. 이 시장 소개글 옆에는 '북한 인공기가 표시됐다.

 하지만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에 대한 반달리즘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해당 표기는 1일 현재 모두 정정됐다. 문 전 대표와 이 시장 모두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표기됐다. 아울러 위키백과는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에 대한 문서를 지속적인 훼손 가능성을 이유로 무기한 보호조치했다. 이렇게 되면 신규 또는 비등록 이용자는 문서를 편집할 수 없고 인증받은 사용자만 편집 할 수 있다.

 ironn108@newsis.com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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