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명소화 4대 사업 추진

등록 2017.03.16 15:48: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6일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4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취임 당시 모습. 2017.03.16. (사진= 군산시 제공)  photo@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6일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4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취임 당시 모습. 2017.03.16. (사진= 군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산시간여행마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4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밤(夜)을 깨우는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 부시장에 따르면 군산시간여행마을 관광은 야간 볼거리 부족으로 외지 방문객 급증에도 숙박·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보완하고자 이번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전망타워(조망등대) 조성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테마공원 조성 ▲근대역사박물관 야간개장과 이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푸드트레일러 명소 조성 등이다.

 전망타워(조망등대)는 장미동 내항에 100억원을 투입해 1930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한 타워를 30m 높이로 건설해 내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야간 라이트 쇼를 위한 서치라이트, 디지털 영상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사업인 내항 호안 정비공사와 연계해 사업 예산을 국비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근대역사박물관 뒤 철도부지를 활용해 군산항역을 복원하고 쌀수탈 역사고증 현장과 철도 테마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규모는 항역 850㎡, 부지 6327㎡로 사업비는 60억원(부지매입 20억, 복원 25억, 전시 15억)이 투입된다.

 야간 관광 인프라 확충과 야간행사 개최 및 거리공연 등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근대역사박물관의 입장권 및 주차권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교환해 침체한 전통시장을 살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박물관 수입으로 예상되는 12억원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교환돼 침체한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푸드 트레일러 야간관광 명소는 백년광장 뒤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20대 규모의 푸드트럭 존(ZONE)을 조성해 야간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데이트 코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 부시장은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해 전국적인 관광명소 도시로서 기반을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도하기로 했다"면서 "고군산연결도로 및 동백대교 개통에 맞춰 3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의 이번 사업에 해양수산부와 전북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