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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5000명 모집…27일 공고

등록 2017.03.26 08: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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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는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5000명을 다음 달 10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일하는 청년통장Ⅱ 약정식'. 2017.03.26. (사진=경기도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경기도는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5000명을 다음 달 10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일하는 청년통장Ⅱ 약정식'. 2017.03.26. (사진=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다음 달 10~21일 접수…소득인정액 월 165만원 이하 가능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500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통장은 청년이 일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청년취업 사업과 차이가 있다.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는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서 3년간 일자리를 유치하면 도(道) 지원금, 민간 기부금, 이자를 합쳐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의 시범운영에서 500명 모집에 3019명이 몰려 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1000명 추가 모집에서도 5377명이 신청,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모집 신청은 4월 10~21일까지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 만 18~34세까지의 청년으로 1인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월 165만원) 이하여야 한다.

 모집인원은 수원이 500명으로 가장 많고 성남 450명, 안산 400명, 부천 350명, 고양과 화성 300명 등의 순이다.

 3D업종, 제조·생산직 근로자, 사회적경제조직 근로자,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지원 12개월 이상 변제자 등에게 가산점 혜택이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나 보건복지부 자산형성지원사업 수혜자,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자 등을 참여할 수 없다.

 모집 공고는 2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w.gjf.or.kr)에서 해야 한다. 우편접수는 안 된다.

 최종 선정자는 6월 2일 도(道)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경기복지재단(031-267-9334~8, 9316~8) 또는 시·군 사회복지과 등 담당 부서에서 알 수 있다. 카카오톡 '@일하는 청년통장'에서도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도가 일자리 청년통장 참여자 1500명의 현재 상황을 조사한 결과, 통장 유지 비율이 99.1%에 달했다.

 시범사업 500명 중 유지 인원은 98.2%였고 추가 모집 1000명의 경우, 99.6%였다.

 이는 지난해 국내 은행 예·적금 유지율 64.3%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400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예산은 117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자산을 마련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청년 지원정책"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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