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바른정당 지지율 침체? 남경필 침체가 더해"
【서울=뉴시스】 권현구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진제 대종정 추대법회에 참석, 법어를 듣고 있다. 2017.3.27. [email protected]
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그걸(정당 지지율 침체를) 유 후보한테 돌리는 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을 찬성하고 반대하는 두개의 양분된 세력이 있다"며 "내가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을 때도 천안함 사태를 두고 전쟁이냐 평화냐란 프레임이 갈리니 중도적 입장에서 굉장히 입장을 취하기 어려웠다, (바른정당도) 그런 침체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지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후보 연대론 관련 "그 연대를 꼭 해야 된다는 입장은 아니다. 유 후보가 대선에 출마한 것이 연대를 위해서 출마한 것은 아니다"며 "어제 유 후보가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한 만큼 더 두고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 의원의 자유한국당 연대 조건이 강성 친박계 청산이란 부분에 대해 "강성친박에 대한 내용은 우리가 얘기할 사안이라기보다 자유한국당 측과 자유한국당에서 선출될 후보가 규정 짓고 할 일"이라며 "우리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유 의원의 불통 리더십 의혹에 대해서는 "유 후보를 15년정도 알고 있는데 항상 긴밀한, 따뜻한 소통을 해왔다"며 "김무성 전 대표와의 불화설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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