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朴영장심사 박지만·친박의원 자택 방문…구속 우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17.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가 30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을 방문했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날이다.
박씨는 이날 오전 9시33분께 부인 서향희씨, 친박(친박근혜)계인 자유한국당 유기준·윤상현 의원과 함께 자택을 찾았다.
또다른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최경환·이우현·김태흠·이완영·조원진 의원은 오전 9시27분께 박 전 대통령을 자택을 방문했다.
박지만씨와 박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지난 2013년 2월25일 18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8분께 자택에서 나왔다. 남색 정장차림에 다소 경직된 표정을 보인 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의원들을 향해 가볍계 목례한 뒤 차량에 탑승, 1분 뒤 법원으로 출발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30일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7.03.30. [email protected]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43·사법연수원 32기) 심리로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31일 자정을 넘겨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영장이 발부되면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로 압송되고 기각되면 자택으로 귀가한다.
박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첫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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