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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와 연락해' 여자친구 집 방화 20대 덜미

등록 2017.04.17 07: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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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17일 여자친구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이모(2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4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원룸 우모(20·여)씨 집에 몰래 들어가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우씨의 집 23.1㎡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으며 또 다른 거주자 등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불을 내기 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불을 질러버리겠다고 협박을 했으며 여자친구가 없는 틈에 집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를 토대로 시골집에 숨어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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