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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환율조작국 미지정에 2140선 회복

등록 2017.04.17 15: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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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코스피지수가 환율조작국 미지정에 따른 안도감으로 214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8포인트(0.51%) 오른 2145.76으로 마감했다.

 미국 재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독일, 스위스 등 6개 교역국을 모두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한 게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를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프투자증권 김유겸 연구원은 "미국은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을 지정하지 않았다"며 "내심 환율조작국 지정을 우려하던 국가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안도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6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17억원, 1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업종별로는 보험(2.68%), 의료정밀(2.35%), 금융업(2.17%), 증권(1.70%)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0.86%), 철강금속(-0.09%), 통신(-0.07%)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20%), 네이버(0.25%), 포스코(-0.56%), 현대모비스(-1.12%), SK텔레콤(-0.41%) 등은 하락마감했다.

 반면 KB금융(4.46%), 아모레퍼시픽(5.35%), 현대차(1.05%), 한국전력(0.56%), 삼성물산(0.80%) 등은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23포인트(1.82%) 오른 629..4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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