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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文, '코리아패싱' 바빠서 놓칠수도…"

등록 2017.04.26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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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4·13 총선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 받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송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 신분이었던 지난해 3월 지하철 개찰구 앞 등에서 자신의 명함 605장을 유권자들에게 나눠준 혐의로 기소됐다. 2017.04.14.  taehoonlim@newsis.com

"참담한 외교상황이 더 중요한 문제"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26일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코리아패싱'을 모른다고 답해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 "사실 새롭게 언어들이 나오고, 후보가 계속 워낙 일정이 바쁘고 신문을 제대로 볼 시간이 없기 때문에 놓칠 수가 있다"고 항변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에서 "TV토론의 핵심은 상대후보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찌 되었건 지금 상황에 중요한 것은 '코리아 패싱'이라는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존재 자체가 지금 무시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민족과 국가의 문제를 중국과 미국과 일본이 이해관계에 따라 좌지우지 결정하고 대한민국이 목소리를 낼 영역이 완전히 없어져 버리는 외교의 참담한 상황이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문제에 대해 가장 강력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주적인 외교공간을 열겠다는 것이 바로 문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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