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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서울 곳곳서 행사 '풍성'

등록 2017.05.05 07:00:00수정 2017.05.05 0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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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소풍나온 광진구 미예뜰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풍선을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2017.05.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소풍나온 광진구 미예뜰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풍선을 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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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5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는 '희망타종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로 6년째 운영 중인 이 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어린이 48명이 미래희망 소원지를 작성하고 보신각종을 타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미처 신청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8명을 추첨, 타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식전 행사인 리틀앤젤스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어린이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체험은 활 만들기와 민화 그리기, 현대체험은 로봇 코딩과 캐릭터 쿠키 만들기 등이다. 이와 함께 천우각 무대에서 국기원의 태권도, 남산 국악당에서 국악 뮤지컬 '호랑이 오빠 얼쑤' 등을 볼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무용단의 코미디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동물이야기 '와우! 클래식 앙상블' 등이 열린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재미있는 해설이 있는 '어린이 음악회'가 진행한다.

 박물관에서도 어린이가 신나게 놀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가족 줄넘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두더기 잡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답답한 도심이 싫다면 탁 트인 한강이나 공원으로 나가보라.

 한강 유람선 '아라호'에서는 대규모 LED 스크린을 통해 동화교육 뮤지컬 '태룬파이브'를 상영한다. 한강 수상택시를 타고 천체망원경으로 신비로운 행성을 관찰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숲공원에서는 종이를 활용한 '페이퍼 토이전',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또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는 '제6회 서울동화축제'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성북구가 구청 안팎을 놀이터로 만들고 '제5회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 페스티벌'을 연다. 노원구는 중계근린공원에서 어린이 용품을 교환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나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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