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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청년들과 소통"…김기현 울산시장 '광역둥이와 통통대화'

등록 2017.05.17 22:59:05수정 2017.05.17 2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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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17일 봄꽃 축제가 한창인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이 '광역둥이와 함께하는 통통(通通) 대화'를 하고 있다. 2017.05.17.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17일 봄꽃 축제가 한창인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이 '광역둥이와 함께하는 통통(通通) 대화'를 하고 있다. 2017.05.17. (사진=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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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이 스무살 청년들과 소통에 나섰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17일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광역둥이와 함께하는 통통(通通) 대화'를 가졌다. 

 '광역둥이'란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1997년에 태어난 올해로 만 스무살이 된 시민들로 올해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김 시장이 '통통대화'의 상대로 선정했다.

 김 시장은 2014년 민선 6기 취임 이후 분기마다 각 분야의 시민을 만나 소통하며 시정을 설명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했다. 이번이 7번째 통통대화로 1997년생 101명이 참석했다.

 통통대화는 작은 콘서트, 자유토론, 참가자와 함께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스무 살 청춘의 고민, 시정에 대한 정책제안이나 건의사항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로 공감하고 소통했다.

 울산시의 정책 설명에서 김 시장은 "3D프린팅 산업 육성, 오일허브 사업, 게놈 프로제트, 2차 전지 육성 등 4차산업과 기존 주력산업을 함께 육성하고 있어 3~4년 뒤 울산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립산재모병원을 UNIST 부속병원으로 연계해 국립대학병원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현실화를 위해 우선 이번 정부의 울산공약 중 하나인 공공병원 건립을 산재모병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회복지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고령화로 인해 복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현재 시 예산의 30%가 복지예산으로, 필요한 곳에 충분히 지원하고 여유가 있는 분야는 줄여 꼭 필요한 곳에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이 17일 봄꽃 축제가 한창인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광역둥이와 함께하는 통통(通通) 대화' 행사에 참가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17.05.17.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이 17일 봄꽃 축제가 한창인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광역둥이와 함께하는 통통(通通) 대화' 행사에 참가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17.05.17. (사진=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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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의없는 대화'에서 김 시장은 "사법고시 패스 후 대구지법 판사로 첫 사회생활을 했지만 주말없이 일에 너무 몰두하면서 아이들이 상처를 받는 등 가족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다행히 지금은 가족들이 이해를 해주고 있다. 여러분들도 여가기간에 최대한 가족과 많이 지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참여자들은 춘해보건대 노선버스 배차간격 축소와 버스 증가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등하교 시간 배차 간격의 수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참여자들은 '타 지역에서 울산으로 취업한 청년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시장은 "금전적 지원은 없다.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 후 참가자들은 소망 퍼포먼스로 '스무 살의 비상'을 주제로 각자의 염원을 적은 독수리 풍선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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