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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승엽, 사상 첫 KBO리그 450홈런 '1개 남았다'

등록 2017.05.19 19: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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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 개인 통산 450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이승엽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2회 선두타자 다린 러프가 2루타를 때려낸 후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9구째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는 이승엽의 시즌 6호 홈런이다. 이승엽이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 13일 대구 넥센전 이후 6일 만이다.

 이승엽은 홈런 1개만 추가하면 KBO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450홈런 고지를 점령한다.

 일본프로야구에서 8년을 뛰었지만, 이승엽의 KBO리그 통산 홈런 기록은 단연 독보적이다. 현역 선수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라 당분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역대 KBO리그 통산 홈런 2위인 양준혁은 35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이승엽은 은퇴 시즌에 또 하나의 의미있는 발자취를 눈 앞에 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159개의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한·일 통산 60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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