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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온 더위, 서점가 '다이어트 책' 판매 급증

등록 2017.05.24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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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 25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201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 한 부스에서 여성 강사들이 에어무브 운동기구를 시연하고 있다. 2016.02.2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무더워진 날씨에 다이어트 관련 서적이 인기다.

 24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최근 2주간(5월8~21일)간 다이어트∙운동 관련 서적 판매량은 전월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다리 일자 벌리기', '미라클 핏', '습관 성형', '발레핏 다이어트' 등이 이번주 건강·미용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들며 인기다.

 백정민 인터파크도서 건강·미용 분야 MD는 "최근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땀 흘리며 하는 운동법 관련 책보다는 자세 교정이나 식단 등 작은 습관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위주의 책들을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오는 31일까지 '지금부터 시작하는 다이어트' 기획전을 연다. 건강·뷰티 분야 추천도서 2만5000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365MC 다이어트 럭키박스, 이벤트 대상 도서 구매시 줄자를 준다.

【서울=뉴시스】 김주원 '주원홈트 맥시멈', 한지영 '발레핏 다이어트', 이지수 '습관성형'

 예스24가 최근 3주간 다이어트 분야 도서 구매 성연령별 구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26.6%)이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 남성(22.3%), 40대 여성(18.6%), 20대 여성(13.0%) 순이었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독자들이 관심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도서가 인기"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발레핏 다이어트'를 비롯해 '스미홈트', '주원홈트' 등 SNS를 통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저자들의 책이 눈에 뛴다"며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동작만으로도 효과적인 스트레칭과 다이어트 사례를 알려주면서 다이어터들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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