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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 패배후 당권 도전하겠다는 홍준표가 비정상"

등록 2017.05.29 16: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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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입당원과의 만남'에 참석한 유승민 전 대선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5.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9일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겨냥, "대선에 패배하자마자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하는 자유한국당 후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의원 연수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은 후보가 제일 큰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자신에 대한 '재등판론'에 대해서는 "바른정당은 저 아니고도 제 옆자리에 있는 김세연 의원부터 시작해서 젊고, 민심에 부응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바른정당이 진짜 새 모습을 보이려면 이번에 새 얼굴들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 후보자들의 잇따른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야당의 사과요구를 거부하고 양해를 구한데 대해 "초반에 지지도가 높다고 밀어붙일 그런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설명할 부분은 설명하고 앞으로 인사원칙을 어떤 식으로 수정해서 적용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싶은 것"이라며 "소통을 중시한다면 주저할 부분이 없는 것 같은데 그렇게 주저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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