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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구테흐스 총장, 위안부 합의 지지 사실 아니다"

등록 2017.05.29 2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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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1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비날리 이들드름 총리와의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유엔안보리는 13일 최근 증가하는 테러방지 대책으로 각국의 인프라와 공공장소등의 보호를 위해 유엔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보안책을 강화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017.02.14 

【유엔= 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1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비날리 이들드름 총리와의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유엔안보리는 13일 최근 증가하는 테러방지 대책으로 각국의 인프라와 공공장소등의 보호를 위해 유엔 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보안책을 강화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017.02.14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 발언이 알려진 것과 달리 원론적인 의사 표시였을 뿐 특정 합의를 지칭한 것이 아니었다고 29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박수현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27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이메일과 전화통화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연락해 한일 위안부 협정 발언 논란의 진위를 직접 파악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아베 총리에게 그 의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는 양국이 합의하는 게 맞는 일이라고 말했지, 어떤 특정 합의를 지칭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에 머무는 그는 전화 통화를 자청하며 "특정 합의서 내용에 대해서가 아니라 양국이 해당 사안 해결책의 본질과 내용을 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원칙에 대한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지난 27일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주요 7개구(G7) 정상회의에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한일이 이 합의를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자 구테흐스 총장이 "이 합의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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