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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 체크카드·현금 넘긴 6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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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05 13:14:44  |  수정 2017-06-07 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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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중국에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조직에 체크카드와 현금을 전달한 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자신의 체크카드를 모집책에게 넘기거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인출해 조직에 보낸 혐의(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박모(20)씨를 구속하고, 고모(20)씨 등 10~20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피해자들이 대포통장으로 입금한 590만원을 인출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다.

 고씨 등도 같은 기간 조직총책 등의 연락을 받고 하루 30만~5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체크카드 10여장을 조직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직업이 없거나 대학생인 이들은 중국 채팅 어플로 조직 관계자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신용 등급 향상과 저리 대출을 미끼로 받아 챙긴 수수료'와 '고액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가로챈 돈'을 대포통장에서 인출·전달하고 수고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건넨 카드와 계좌번호는 금융 사기 피해금을 가로채는 데 악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경기 불황과 취업난에 돈을 쉽게 벌 목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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